ALL OR NOTHING

하늘그림이 예쁜날

주인없는 무덤가에

복사꽃이 피기시작했다.

그렇게 계절은 지나친듯 하지만

다시 제자리로 어김없이 돌아온다.

모든것이 원점회귀로부터의

새로운 시작인것이다.

다만 쇠퇴되어 가는 기억력과

더불어 늙어가는 육신을 붙잡고

애써 발악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치열한 하루의 생을 살아내고

또 맞이하게 되는 쉼표하나


2020.03.29

'사진 > 내손에 갤럭시S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4/18] 경남거창 남하 대야리 구름풍경 좋던날  (0) 2020.04.18
퇴근길 숨바꼭질  (0) 2020.04.12
봄비가 내린후  (0) 2020.03.28
전남 구례 현천마을의 봄  (0) 2020.03.16
오늘도 화이팅  (0) 202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