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4월의 은하수 아래

나는 작은별이고픈
























I'll be yours .....



몇날 며칠 붙들고

갈아 엎길 수차례

결국 발군의 떡보정

은하수 보정 참 어렵다.













봄이 오지 않는

나홀로 나무에

밤마다 찾아든

은하수를 보며












그저

바라 볼 수 있어서

좋은

3월의 은하수

마지막 즈음에













고도가 낮아서 예쁜

3월의 은하수

파노라마로 촬영한

감악산 은하수






















빛을 잃고
.
생명력이 다해
.
박제되어 버린
.
누구보다 화려했었던
.
지난 계절의 기억
.
그곳엔
.
밤마다 별빛내린
.
꽃이 피고 있었다
.
비밀스럽게
.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게
.









거창읍내에서 올라오는

광해가 만만치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하수는 떠 오르고










지난 계절의 흔적이

머문 천상의 화원은

은하수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