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하늘을 가득담은 연꽃지엔
좋지않은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을 아름답게 완성하는
더운여름 강인한 생명력의
한떨기 연꽃이 주는 교훈은
내게 크나큰 귀감이 되었다
좋은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세상을 아름답게 볼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끝없이
기다릴줄 아는 인내심으로
얼마나 비워내고 채웠는지
깊이를 알수없는 심연처럼
아직은 잘 보이지 않더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길
.
.
한달전 첫 연꽃사진에 대한
실수와 아쉬움이 넘 많아서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총 일곱번의 촬영을 나갔다.
첫번째보단 조금 나은 두번째
내 스스로도 미약하게나마
성장하는게 느껴져서 좋다고
그냥 그렇게 믿고싶은 바램일뿐
스스로 격려하고 동기부여를
열심히 주문하고 있다.

전남 곡성 고달 목동제 연꽃지에서
거창사협지부장님과 첫 동반촬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