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지친 퇴근길 유일한 위안은
변화무쌍한 하늘을 향해
내마음을 보내는 일
좀 더 자주 가볼걸 그랬다.
수 많은 전봇대가 꽂히기전에

 

 

 

 

 

 

 

 

 

 

 

 

 

 

 

 

 

 

 

 

 

 

 

 

 

 

 

 

 

 

 

 

 

 

 

 

 

 

 

 

 

 

 

 

 

 

 

 

 

 

 

 

 

 

 

 

 

 

 

 

 

 

 


































태양이 남기고간

짙은 여명빛 여운

오늘도 수고했다.


















석양빛에 스며드는

황홀한 소망같은것

매일매일 한가지씩

마음한켠 행복하기


































산 아래에선 없던

산안개에 갇혀

기나긴 내적갈등의 반복

그후 한시간동안의 밀당

그리고 기다림의 보상

역대급 일몰경을

보란듯 펼쳐보인다.

살면서 이런날을

몇번이나 더 만날까?

.


2021.06.18


.


조석으로 가을의 기운이 느껴진다.
아직도 한낮엔 여름의 열기가
따갑지만 그래도 치열했었던
계절을 보내야 할때가 온것같다.
막바지 여름을 즐기려는 인파들
저물어가던 붉은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의 아쉬움과 내일의 희망으로
모두들 그렇게 살아가는 건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