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건/일상탈출
[2015/02/05] 포천5일장
浩然
2015. 2. 5. 13:14
병원가는 날에 맞춰 쵸코애견미용 예약을 했다.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나오니 날씨가 넘 추웠다.
일단 동물병원에 쵸코를 맡기고
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마친후
시간이 남아서 어디 들어가 시간떼우기를 할까 고민했는데
때마침 포천장날이라 장마당 한바퀴 돌며 구경을 했다.
예전에 비하면 5일장 규모가 많이 축소된 걸 알 수 있었다.
나도 몇년만에 오니까....
대형마트가 지방 소도시 구석구석 점령하는 바람에
사람들도 가깝고 편리한 마트를 더 선호하는 것 같다.
그래서 5일마다 돌아오는 장날을 잊고 사는지도 모르지...
아직 대목전이라 조용한편이었고
일단 사람사는 풍경이 보기좋았다.
이런저런 구경을 하니 어릴적 생각도 나고
자꾸 먹는것만 시선이 꽂히니 나도 참 못 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