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건/일상탈출
[2015/01/17]겨울아침 햇살 드리운 산정호수
浩然
2015. 1. 17. 14:22
혹한의 겨울아침 햇살 드리운
눈부심이 가득했던
산정호수
늘 같은 장소지만 매번 다른모습으로
날 반겨주는듯 했다.
저 멀리 손에 닿을 듯한 명성산
그 능선자락따라 수없이 걸었던
지난 계절들속 내 모습도 그립고...
지금은 갈 수 없지만 멀리서라도 지켜 볼 수 있는
마지막 걸음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참 슬퍼진다.
하지만 계절을 돌아 겨울은 또 다시 제자리로 올테니까...
잠시 뒤로 미루었다 생각하자!
그리고 빨리 건강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