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여행
[2019/02/21] 전북무주 덕유산
浩然
2019. 2. 26. 13:21
지척에 아름다운 명산을 두고서도
3년만에 두번째 덕유산을 찾아본다.
이틀전 산아래에선 봄을 재촉하는
비가 하염없이 내렸었고...
예상대로 덕유산엔 눈이 스쳐 지나갔고
습도가 높은덕에 눈과 함께
하이얀 상고대까지 볼 수 있었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달려가면서도 산위의 하늘은 분명
나를 위해 좋을거란 믿음하나로...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던 덕유산
겹겹이 산그리메사이로 옅은 운무가 채워져
최고의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지금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난 현재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했으니까
앞으로도 그렇게 삶을 살아가라는
덕유산이 내게 전하고픈 말이였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