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거창 라온포토클럽 촬영회

새벽 2시출발 휴게소에서
조반겸 우동,간식먹고 5시도착
나혼자 별사진 도오전!
일출만 찍으면 재미없자나ㅎㅎ
바다를 향해 주차대기중인 몇몇
차량들의 강한 라이트빛때문에
빛공해가 심해서 올라가 꺼 달라고
차마다 양해를 구한뒤 몇컷 건졌다.
새벽 5시반 아무도 없는 해변에서
나홀로 담은 유일한 별사진^^
그리고 창암의 짙은 여명빛이
난 너무좋아서..사랑하는데..
사진담는 사람이 없다는게 기쁨ㅋㅋ
나혼자 독차지 할끄야~~
여명의 시간이 지나고 일출각잡기
위성사진에선 않보이던 까스층으로
오메가 일출은 없었다.
하지만 모처럼 회원분들과 함께한
촬영이라서 더 재밌었고 좋았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날 비가내렸다.
강원도에 입성하자 비는 이내 곧
눈으로 바뀌는 엘사의 치맛바람처럼
하얀 눈을 밤새 쏟아내렸다.
그렇게 달려간 횡성 둔내 태기산 설경
가는길이 험난하고 고생스러웠지만
난생처음 상고대가 핀 설산을 만났다.

한여름날 붉은 배롱나무꽃에
반했었던 전남 화순 만연사
늘 상상속에서나 존재했던
하얗게 쌓여간 사계절연등과
배롱나무의 설경
그렇게 나의 작은소망들은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감사하게도...

여러번 이곳 촬영을 했었지만
이날은 한마디로 미친?파도였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남도의 설경을 찾아서
눈이 내릴땐 폰카가 짱!


순천 선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