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거창한거창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昇天

여명의 끝자락을 잡은 손
.
놓아버린 순간 내게왔다
.
아무런 말없이 고요하게
.
하늘멀리 날아 오르려는
.
아름다운 너의 몸짓따라
.
나도 그렇게 승천을 위한
.
끊임없는 비움과 채움의
.
열정속 충실한 오늘이길
.
.
2017.12.21

합천 황강 고니↓

합천 보조댐 물안개↓

하늘의 별빛이 내려앉은듯
칠흙의 어둠속 밝게 빛나는
울산공단 빛의 향연을 담다

울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사방이 탁트인 울산시의 주경
40분간 능선을 타고 산행후
울산대교가 보이는 촬영포인트
이곳에서 일몰을 기다리며...

오늘 처음오는 사진가들에겐
운이 참 좋았다는 일출의 정석인
명선도 여명을 두고 한 말이다.
오메가일출을 보지 못했다하여
실망감과 아쉬움을 털어버리기에
충분히 보상을 주던 여명빛이다.
오메가일출도 불타던 여명빛도
쉽사리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지만
이곳에 내가 있었다는게 감사했다.

합천읍내를 감싸고 드는 황강과
합천보조댐주변의 물안개풍경
영하권의 날씨가 되면
멋진 상고대를 만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