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늘 사진으로만 접하다가
직접가서 보니 역시나 불갑사였다.
꽃무릇군락지가 온통 붉은빛으로
장관을 이루고 그곳의 빛내림을
찍겠다는 일념으로 전국적으로
모여든 진사님들 역시 북새통이었다.
나도 그중 하나였겠지만,,,
빛내림은 자리운이 좋은 선택된
몇몇분만 찍는걸로ㅎㅎ
이럴땐 마음을 비우고 포기도 빠르다.
지금은 지고 없을 꽃무릇을 보니
잎이 돋아나있진 않을까?
살짝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