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30시간에 걸친 촬영포인트 장소
사수를 위한 길었던 대기시간들
비록 불꽃축제 당일 바람이 적어서
날씨운이 없었던 두번째 불꽃촬영
첫발 이후 연기가 제때 빠져나가질
못해서 불꽃이 연기에 묻혀서 폭망
예상을 빗겨 중구난방으로 쏘아져
정신없이 터지는 바람에 화각설정
선택의 실수로 불꽃이 짤리고,,,,하
화각을 열면 작은불꽃이 터지고
좁히면 커다란 불꽃이...대략난감
트리밍을 염두한 촬영이었지만
주최측농간이 너무했네...
누구맘대로 니멋대로 G롤탄
니들엿먹어라 노출과다어쩔

무슨정신에 여기까지 온걸까?
버스를 잘못탄건 목적지가 바뀌었단걸
뒤늦게 깨닫게 되었을때 즈음이었다.
그냥 늘 해오던 습관처럼,,,
그리곤 가까운 정류장에 하차를 했고
새로운 행선지로의 출발을 위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새롭게 펼쳐질 여정과 길의 시작
두렵고 힘들어도 혼자 극복하길
조금 늦은 출발이어도 당황하지 않기
지금 내게 절실히 필요한건
자신이 너무 잘 알기에 벅차오른
눈물의 의미는 아무도 모를 것이며
그 누구의 이해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러나 때론 나도 한순간 타다 사라질
불꽃처럼이고 싶었다.
오늘은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
20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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