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R NOTHING

같은 시간 다른 공간
남과 여 그리고 시선
서로 다른 생각들과
공존하는 모든것들

하늘을 가득담은 연꽃지엔
좋지않은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을 아름답게 완성하는
더운여름 강인한 생명력의
한떨기 연꽃이 주는 교훈은
내게 크나큰 귀감이 되었다
좋은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세상을 아름답게 볼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끝없이
기다릴줄 아는 인내심으로
얼마나 비워내고 채웠는지
깊이를 알수없는 심연처럼
아직은 잘 보이지 않더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길
.
.
한달전 첫 연꽃사진에 대한
실수와 아쉬움이 넘 많아서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총 일곱번의 촬영을 나갔다.
첫번째보단 조금 나은 두번째
내 스스로도 미약하게나마
성장하는게 느껴져서 좋다고
그냥 그렇게 믿고싶은 바램일뿐
스스로 격려하고 동기부여를
열심히 주문하고 있다.

전남 곡성 고달 목동제 연꽃지에서
거창사협지부장님과 첫 동반촬영중

늘 관심은 연꽃에만 있고
연꽃보다 많은 연닢들도
태양을 피하고 싶은날에
연닢들과의 그림자노리

함양 상림공원 연꽃단지

너무나도 오랜만에 만나본

오도산 일출...

그러나 태양없는 일출,,,

그래도 뭐 좋다!

언제나 그렇듯 하늘을 나는 기분을

잠시 느껴보라고 운해도 보여줬고

옅은 미소를 짓듯 발그레한 여명빛

그 아래 아스라히 손에 잡힐듯

산 그리메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워낙 강풍이 불어서

바람싸다구를 인정사정없이 맞았다.

덕분에 하늘은 시시각각 변화하며

멋진풍경을 그려내었다.

표준줌,초광각,망원 내가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았지만 여전히 아쉬움만 가득

 

 

[2016/10/18] 합천 오도산 운해 가득한 가을날

[2016/10/06] 합천 오도산...산이 만들어낸 바다

[2016/09/08] 합천 오도산 일출과 운해의 장관 널 위한 선물

우연히 카스에 들어갔는데
낯익은 뒤태의 피드하나
헐~
불과 몇시간전 오도산에서의
내 뒷모습이 뙇~
지인의 절친사진가님이 촬영왔다가
하산중 도촬하신거였다.
차한대가 내뒤에서 머물다
내려가긴 했는데..
오늘새벽 오도산정상의 날씨는
변화무쌍 오리무중이었다.
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불던지
산안개가 정상쪽으로 들쑥날쑥
시야를 가리며 한참 애를 먹었다.
삼각대가 넘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찍은사진은 거의 다 흔들린듯 하고
하늘도 결국은 열리지 않았다.
그 열릴것 같지 않았던 하늘도
산아래를 내려오니 열리고,,,하아,,,
오랜만에 산엘 오르니 기분전환도
되고 잠시 잊고 지냈었던 산본능이
다시 되살아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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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백일동안 붉은빛으로
피고 진다는 배롱나무꽃에 꽂혀서
삼복더위속 폭염경보가 다반사였던
지난 여름날의 추억을 회상해 본다.
나름 인상깊었고 다시 가고픈 곳을
일순위로 다시 정리해 보았다.
마음앓이와 방황이 많았었던 만큼
지친 나를 위한 보상이라도 하듯
여행과 사진에 미쳐 다녔던것 같다.
지금보면 좌충우돌 엉터리지만
보정을 통해 새생명을 얻은듯ㅋ
워낙 풍경들이 좋아서
반은 먹고 들어가 밥상위에
수저만 살짝 얹은 샘이다ㅋㅋ
올핸 어느곳으로 훌쩍 떠나볼까?



1.안동 병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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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노출로 담아본 폭포와 계류
역시 장마땐 폭포투어~
2017.07.11

두물머리 연꽃지에서